김성재 시인, 시집 ‘시간 밖 길 위의 수학자’ 출간

신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17/02/01 [14:10] | 최종수정 1999/11/30 [00:00]

김성재 시인, 시집 ‘시간 밖 길 위의 수학자’ 출간

신영희 기자 | 입력 : 2017/02/01 [14:10]


월간 시사문단 등단 작가인 김성재 시인(미시시피주립대학교 수학 교수)의 시집 ‘시간 밖 길 위의 수학자’(그림과책, 127P, 1만원)가 출간되었다.

김성재 시인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해 1990년에 Purdue University 수학과 박사 유학길을 떠나 현재 미시시피주립대학교 수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모교인 서울대학교에서 미국 방학 동안 공학 특강을 하고 있다.

수학학자인 김성재 시인은 시집을 출간한 이유에 대해 “젊은 시절 밤낮으로 연구하느라 하루에 세 시간 밖에 잠을 자지 못했다. 결국 과로로 심장병을 얻었고 의사도 사형선고를 내렸다. 삶의 희망을 시로 적으면서 2년 동안 심신을 안정시켰고 그 후 기적적으로 살아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시집에서 김성재 시인은 지금의 하루하루 삶은 신이 주신 덤으로 사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그림과책 대표 손근호 시인은 “이 시집 원고를 받고 이렇게도 간결하고 비유와 은유가 잘 된 작품은 근래 들어 드물다”며 “이런 시집은 재미있는 풍자적 시집으로 시인의 관조적인 시선이 잘 처리된 시집이다. 추천 시집으로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편집 후기에서도 “김성재 시인의 시집은 누구나 읽어 볼 이유가 되는 책으로서 시간 밖 길 위에 있다고 여기는 독자들에게 권장하고 싶은 시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성재 시인은 시를 적는 수학자라고 문학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김성재 시인의 시집은 2월 10일부터 교보문고와 대형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시인의 말

누구나 시공간 안에
머무르지만
수학자인 나는 감히 밖을 보려 했다.
가끔은 우주 밖을
서성거렸고
마음을 마음 밖으로 던져보려 했다.
시간이 가지 않는 길을
찾아 헤맸고
서로 다른 두 시간을 묶으려 했다.
그 와중에 내게온
백 편의 시
용기 내어 모아보니 부끄럼뿐이다.

아래는 이번 시집에 대표작들이다.

◇작품 미리보기

그림자

그림자 날 따르니
내 것이 분명하리

해 지면 날 떠나니
내 것이 아닐세라

해에게 정작 물으니
본 적 없다 하더라

달무리

누군가 꿈속에서
훌라후프
하나 보다

사랑의 비결

1
아내가
“커피가 뜨겁다” 한다
티스푼으로
물컵의 얼음을 꺼내며
“색시야! 하나 넣어줄까, 두 개 넣어줄까?”
재롱 반 촐랑 반 물으니,
“하나” 하며 웃는다

카페에 동행하던 부부가
닭살 돋는
사랑의 비결을 묻길래
공짜로 전수해주었다
“공짜잖아요”

2
재롱 떨며
즐거워하지 않는 어린애 있던가
재롱은
떠는 사람이 더 즐겁다
사랑을
덤으로 줌에랴

김성재 시인 약력

-월간 ‘시사문단’ 시조로 등단
-한국시사문단작가협회 회원
-빈여백 동인
-서울대학교 수학과 학사 석사
-Purdue University 수학과 박사
-Rice University 공대 연구교수
-Shell 석유 연구원
-‘수학의 약도’ 2008년 수학사랑 출판
-현 Mississippi State University, 수학과 교수
-수학, 수학교육, 지진파, 영상처리, 천문학 연구에 70여편의 논문 발표
-Rice University 공대 연구교수
-Shell 석유 연구원
-‘수학의 약도’ 2008년 수학사랑 출판
-현 Mississippi State University, 수학과 교수
-수학, 수학교육, 지진파, 영상처리, 천문학 연구에 70여편의 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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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월간 시사문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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