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선암초, 하부르타 독서교육으로 책 읽는 문화 확산

신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17/03/10 [23:08] | 최종수정 1999/11/30 [00:00]

울산선암초, 하부르타 독서교육으로 책 읽는 문화 확산

신영희 기자 | 입력 : 2017/03/10 [23:08]

 

▲  선암초는 '책읽는데이' 선포식을 시작으로 독서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선암 독서하다 노트'를 든 아이들의 표정이 밝아 보인다.

 

[수학교육신문 신영희 기자] 울산 남구 선암초등학교(교장 박미숙)32일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책읽는데이선포식을 시작으로 하루 20분씩, 1100권 책 읽기, 인문고전 15권 읽기 등 학교중심 독서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암초는 독서 토론문화를 확산시키고자 2017학년도 하부르타 기반 독서교육을 도입하였다. 기존의 독서 토론이 경쟁의식을 부추기는 찬반 토론의 형식으로 몇 명의 우수한 학생을 위한 것이라는 것에 반해, 하부르타 독서 토론은 모두가 참여해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논리력, 비판력, 창의적 문제해결력 또한 기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하부르타란 토론하고 논쟁하는 유대인의 전통 교육방식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타인에게 가르치는 것이 주입식으로 전달받은 내용보다 학습 효과가 18배는 더 높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각광받고 있다.

 

이에 선암초 교사들은 사전 맞춤형 연수를 통해 독서 하부르타를 수업 시간에 투입하여 질문이 있는 교실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 동료교사들과 그간 꾸준히 연구해 왔다.

 

그 결과, ‘독서 하다공책을 자체 제작하여 질문 만들기, 짝과 대화하기, 소통하기, 감정 공유하기 등 하부르타 독서토론이 실제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한 교사는 처음에는 질문하기를 어려워하였으나, 쉬운 것부터 질문하기를 통해 점차 심화된 질문으로 나아가 의견을 나누고 짝 토론을 통해서 하부르타를 정착시키기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했다.

 

이 밖에도 학부모 및 학생들의 독서 생활화와 사고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세계 책의 날 기념행사, 인문고전 독서 동아리(아테네의 제자들) 운영, 독서 인증제 실시, 도서관 우수이용자상, 다독상 선발, 독후왕 선발대회 등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학부모 사서도우미 및 도서관 등과 협력할 계획이다 

 

박미숙 교장은 책 속에 있는 숨은 가치를 찾아내고 자기 생각과 다른 사람의 생각을 서로 주고받으며, 기꺼이 자신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자세를 갖춘 아이들을 키워 내고 싶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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